[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은 마르고 선이 가는 여리여리한 몸매를 선호해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미의 기준에 ‘건강’이 더해져 적당히 탄력이 있고 볼륨감이 있는 몸매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볼륨감 있는 가슴과 골반, 잘록한 허리가 이루는 바디라인은 아름답고 건강해 보여 많은 여성들이 이를 목표로 몸매 관리에 나서고 있다.

다만 뼈와 그를 둘러싼 연조직이 일정부분 한계로 작용해 열심히 노력해도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어떤 근육은 아무리 운동해도 키울 수 없고, 

원하는 부위에만 살을 찌우거나 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은가. 

이러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골반 필러 시술, 지방분해 주사, 보톡스 시술 등이다. 다이어트나 운동과 같은 혼자의 노력으로 안 되는 것은 이와 같은 다양한 솔루션으로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볼륨감이 있으면서 균형 잡힌 몸매를 위해서는 절대적인 일정 기준의 사이즈보다 상대적인 사이즈가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비율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허리가 얇으면 골반이 넓어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골반이 좁다고 판단이 된다면 골반 필러 시술 등을 통해, 뱃살이나 옆구리살, 러브핸들과 같이 지방이 부분적으로 축적이 된 곳이 고민이라면 머핀주사, 한뼘주사, 울핏 등의 시술을 통해 사이즈를 줄여 라인을 개선해볼 수 있다.

힙이나 골반의 경우 탄력이 넘치며 건강한 여성미를 보여주는 곳이다.

 골반과 허벅지 사이에 해당하는 힙딥이라는 곳은 골반뼈와 대퇴골이 사이의 움푹 파인 곳으로, 이 부분이 굴곡이 없이 내려오는 라인이거나, 푹 파여 있을 경우 

골반라인이 울퉁불퉁해 보이고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 

이에 골반 필러 시술을 통해 밋밋하고 납작한 골반 라인을 입체적으로 가꾸어 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이러한 골반라인의 확장은 허리가 가늘어 보이는 효과를 덤으로 얻는다.

지방분해 주사와 골반 필러 시술은 지방흡입이나 지방이식 등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이 아닌 시술이기 때문에 마취, 절개, 수술 등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고운몸의원 김희경 원장은 “골반 필러 시술, 머핀주사 등은 간단한 시술이지만 의료인의 미적 기준과 임상경험이 

체형교정 시술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술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