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남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슴은 수박처럼 크고 탱탱한 가슴.

하지만 이 세상에 수박처럼 크고 탱탱한 가슴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단, 유방의 크기가 클 수록 더 처질 수 밖에 없다.

크고 처진 가슴은 브레지어에 의지해 있을 뿐이다.

반면에 여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슴은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B~C컵 크기에 브레지어를 벗어도 큰 처짐이 없고,

노출이 어느 정도 있는 옷을 입었을 때 살짝 보이는 가슴골로 섹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정도 아닐까 싶다.

세 가지 요소 중에서 가슴확대수술로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 첫째와 둘째 요소이다.

가슴확대수술은 정말 가슴확대만!!! 한다.

또 수술 이후 윗가슴은 말라서 뼈와 보형물이 도드라지고 수술 후에는 두 가슴보형물 사이에 강남대로 처럼 넓직한 공간이 생겨 가슴을 아무리 모아도 가슴골이 부자연스럽다.

이 외에 윗가슴에 뼈가 앙상하거나, 새가슴으로 뼈가 튀어나와 있거나, 가슴이 너무 작아서 가슴골이 없는 경우에도 필러시술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단언컨대 필러 시술 후 만족도는 1000% 자신한다. 

다만 필러로 가슴 사이즈를 키우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신중해야 한다.

AAA컵 가슴을 C컵으로 키우길 원한다면 가슴필러가 아닌 가슴수술을 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다만, AAA컵 가슴을  있어보이는 A컵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필러 시술을 추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바디필러 병원에서의 가슴필러는 가슴확대수술의 대체제로서 권유한다.

보통 가슴확대를 위한 가슴필러는 유선조직과 대흉근 사이에 덩어리로써 주입을 한다.

뭉탱이로 넣는다는 뜻이다.

그 조직에는 필러가 위치할 공간이 넓기 때문에 가능하다. 수술처럼 300cc도 충분히 주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뭉탱이가슴필러는 내 몸에는 하고 싶지 않다.

아까도 말했지만 한쪽에 200~300cc씩 볼륨을 키우고 싶다면

가슴보형물을 집어 넣는 수술을 하는 것이 깔끔하다.

가슴확대수술의 위험성이 있지 않느냐고?

뭉탱이가슴필러도 이러한 위험성을 비슷하게 갖는다.

적어도 수면/전신마취가 필요하고 회복기간도 꽤 길며, 심지어 수술처럼 구형구축의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수술에는 없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만약 제거가 필요한 경우 수술처럼 깔끔하게 한번에 보형물을 제거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