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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골반, 또 다시 이슈?

부산국제영화제에 전종서 님이 또 한번 이슈몰이를 했더라구요.
환자분들을 통해 골반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만 듣다가
엊그제 드디어 그 영상을 봤는데요.

생.각.보.다.는 어색해 보이진 않더라고요
이상하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좀 걱정했었거든요.
전종서 골반, 왜 난리일까?

흰색드레스 입을 때는 허리를 조여주는 코르셋을 입어주신 듯 했어요.
얇은 허리와 함께 아주 큰 골반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정면에서는 그럴 듯 하더라구요.
다만 움직일 때 골반에서 허벅지로 내려오는 라인이 안.으.로 휘어져 내려오는 것은 아쉬웠어요.

곧이어 측면과 후면으로 카메라가 이동하는 순간
띠로리~~~~
정면에서 봤을 때보다 좀 언발란스해서
왜 환자분들이 그런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골반의 육감적인 볼륨만큼 엉덩이가 그에 맞게 발란스를 맞춰줬다면
별로 어색하지 않았을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느낌은 어두운 니트원피스를 입은 걸 보고 들었어요 ㅠㅜ
이 때는 아마도 허리를 조여주는 코르셋을 착용하지 않았나봅니다.

그렇다면 아쉬운 점이 느껴지는 이유와 이러한 체형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묻는다면...
옛날 전종서님의 체형은 허리골반 굴곡이 별로 없어요.
허리부터 골반이 거의 일자로 내려오는... 이런 체형에서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려면
골반을 크게 키울 수록 골반의 가장 넓은 부분이 아래에 형성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한국인이 싫어하는 다리가 짧아보이게 되는 현상이 생겨요.
따라서 이 경우 가장 좋은 디자인은
골반을 최소한으로만 키우고 골반의 최대점을 허.용.범.위. 안.에서 낮추는 것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자연스러운게 낫지 않을까 해요.
이거 내꺼야. 아무것도 안했어. 우길 수 있을정도로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거예요.
이런건 의사 문제 아녜요?
배우 전종서 사진을 보고오신 환자분들이 저에게 하는 말 중 하나인데요.
인위적으로 보일 걸 알면서도 해준 의사 잘못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도 그런 경우 있어요.
부자연스럽더라도 특이한 디자인을 원하는 경우 싫지만 해드려요.
알고보면 그들만의 사정이 있어요.
실물에서는 오히려 과해서 안예쁘지만 화면에서는 예뻐보이게 해야하는 경우가 그 중 하나
취.향.존.중
미적기준이 모두가 같지는 않아요
어느 정도는 맞춰드릴 수 밖에 없어요.

이번에 전종서 골반을 보고 골반이 크다고 무조건 예쁜건 아니라는 걸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고 계시는데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무조건 많이 크게....
그게 항상 맞는 게 아닌 거 알겠죠?

사람마다 갖고 있는 체형이나 장점이 있으니 최대한 장점은 살리고, 체형을 보완해주면서
적당한 크기로 살려주는 게 제일이죠.
아무리 골반 크기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해도 무엇보다 원래 내 몸매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전종서골반에 자극을 받고 나도 골반필러 받아볼까?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이 점도 유의해서 고민해보세요.




